농사꾼 충격!! 당신이 먹는 열무김치는 이탈리아산!?
씨종자-비료까지 다국적 농업자본에 빼앗긴 농촌현실"예전에 다 넘어갔다. 얘야..그래서 이 열무씨도 비싼거야'
국내서도 출간된 프랑스 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마리 모니크 로뱅의 책 <몬산토-죽음을 생산하는 기업>은 세계최대 종자기업인 몬산토를 3년에 걸쳐 탐사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책에서는 다국적기업인 '괴물' 몬산토가 세계식량 위기를 극복한다는 명분으로 유전자변형작물(GMO)를 개발해 그 재배 면적을 전세계로 넓히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몬산토가 생산한 제초제 라운드업에 내성을 가진 GMO 작물과 그 특허권(터미네이터)을 둘러싼 파렴치한 비리-이해관계-로비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그간 몬산토를 비롯한 카킬 등 다국적 농업자본이 땅을 지켜온 농부들의 삶터와 종자를 빼앗고, 돈벌이에 눈멀어 지구환경과 농민들의 삶을 파괴-착취한다는 지적-비판은 수없이 제기돼 왔기에, 책 <몬산토>는 놀랍기도 했지만 몬산토와 싸우는 반다나 시바의 '몬산토 종자 하나가 우리의 식생활을 지배한다'는 말이 더 가슴에 와닿았었다.
* http://savenature.tistory.com/3875
그래도 파렴치한 미국 농가공 식품업체(콘체른)들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자신들이 보유한 종자들과 자신들이 새로 개발한 제품들(특허권)을 파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자, 유전자 변형 생상품 금지조항을 피하기 위해 남미와 아프리카 등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음의 씨앗'을 뿌리고 가난한 농부들에게 팔아먹는 대표적인 '나쁜기업' 몬산토의 실체를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추악한 몬산토가 바로 우리 밭에도 침투해 있었다. 지난주 수요일 어머니는 인천 부평시장에서 열무씨를 사와 아랫밭에다 뿌렸다. 무더운 여름내 새콤달콤한 열무김치를 해먹을 생각인데, '춘향이 열무'라는 정겨운 글귀와 달리 열무씨의 원산지는 이탈리아라고 씨앗 봉투에 새겨져 있었다.
이를 보고 화들짝 놀라 어머니께 "열무씨가 한국 토종종자가 아니네요?"라고 여쭈었더니, 이미 종자는 "다 외국놈들이 빼앗아 갔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책 <몬산토>와 반다나 시바가 그렇게 경고-우려했던 일이, 이미 우리 밭뿐만 아니라 한국의 농촌에서도 소리소문없이 벌어졌다는 말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검은콩 모판을 만들려고 원예상토를 사용했는데 그 상토 포대에 '몬산토 코리아'라는 섬뜩한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언제부터 몬산토가 비료나 상토까지 장악해 농민들에게 팔아먹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열무씨를 뿌리고 나서 너무나 분하고 원통한 마음이 한동안 가시질 않았다.
'[펌]글 > 프리메이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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