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낙태 찬성자들, 낙태 옹호자들..
그들은 '원치않는 아이를 가졌을 때 여성이 순수하게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또 '앞날의 행복을 위해서 임신부의 결정을 존중하여 낙태를 허락'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아이의 삶 뿐만 아니라 엄마의 삶 또한 소중하다'라고 외칩니다.
네, 여성의 삶 또한 소중합니다. 이것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이 한국 땅에서 아이를 낳아서 - 특히, 미혼의 몸일때 더욱 - 기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잣대 때문에 그들이 겪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 잘 압니다.
낙태반대를 외치는 저도 똑같이 한국땅에서 태어나 한국식으로 교육받고 한국인의 정서에 한국인의 마인드를 지닌 사람입니다. 그 어려움을 왜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낙태를 하지말라고 권할때는 '오로지 아이의 생명만 소중하고 여성의 삶은 소중하지 않기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여성의 삶을 소중하게 지켜주고 싶어서 이렇게 외치는 것입니다.
'여성이 순수하게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라고 하는데, 네 맞습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권은 자기 자신한테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말에는 교묘한 속임수가 있습니다.
과연 '아기'가 여성의 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비록 여성의 자궁안에 자리를 하고 있지만, 태아가 어째서 여성의 몸인지 의문이 갑니다.
태아는 엄연히 독립된 한 생명의 주체이지 절대 그 여성의 몸이 아닙니다.
이것은 너무나 단순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여성은 자기 자신의 몸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올바르게 인식하여..
'태아의 몸 말고' 자신의 몸에만 권리를 행사해야 겠습니다.
엄연히 다른 인격체인 '아기의 몸'에 칼을 대는 것은 절대 여성의 권리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태는 우리나라 법에서도 엄연히 한 인격체를 살해하는 잔혹한 범죄로 불법화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끔 매스컴에서 부모가 자신의 삶을 비관하여 어린 아이들과 함께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아이들은 죽었는데 그 부모는 살았다는 이런 소식을 들을때, 우리는 하나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자식들이 불쌍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냐고 혀를 찹니다. 왜 그렇습니까?
네, 그 아이는 그 엄마의 자식이긴 하지만, 엄연히 한 인격체로서 자신의 몸과 정신에 대해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야 함이 옳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리다는 이유로 그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고,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말하며 진정으로 슬퍼합니다.
여성의 몸과 삶이 소중하다면, 아이의 몸과 삶도 소중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태아는 아직 생명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태아에겐 삶이 없는것이다?'
실제로 낙태옹호자들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이것이 정말 공평한 걸까요?
'태아는 자신의 의사를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생명이 아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생각을 재대로 표현못하는 어린 아이들(1살 ~ 3,4살)도 생명이 아닌것이 됩니다.
그래서 그 어린 아이들도 내 삶에 방해가 되면 죽여도 정당한 것이니 합법화해야 하는 걸까요?
어린 아이들과 태아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태아가 생명이 아니면, 어린 아이들도 생명이 아니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는 아이가 태어났는데 남자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죽여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남아선호사상) 이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걸까요?
그 어린 아이들도 태아였습니다.
낙태를 외치는 당신도 태아였습니다.
낙태를 외치는 당신도 똑같이 그 태아의 상태를 거쳐서 태어났습니다.
태아가 생명이 아니라면, 당신도 생명이 아닙니다.
태아에게 삶이 없는 것이라면, 당신에게도 삶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당신을 죽이면 그것은 정당한 것이 되어버립니다.
왜요? 당신은 생명이 아니기 때문에요..
아까 예를 든.. 동반자살로 인해 살해된 그 아이들의 삶은 소중하지 않고, 오로지 엄마의 권리(동반자살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만 소중했던 걸까요? 더욱이 힘이 없고 나약한 아이들.. 그들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라고 해서 그들에게 삶은 소중하지 않은 걸까요? 뱃속에 있는 아이라고 해서, 아무말도 못한다고 해서 그 아이들에게는 삶이 없는 걸까요?
네, 우리는 아니, 우리의 깊은 양심은 이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뱃속의 아기에게도 엄연히 삶이 있고, 그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것을.. 그런데, 왜 사람들은 '여성의 삶이 불행해질 거라고 잘못 오해하여' 아이를 죽여도 된다고 말하는지.. 정말 너무 너무 슬프기만 합니다.
아이때문에 삶이 고단하고 불행해질거라고 자신의 아이들을 죽인 그 엄마,
그 엄마의 삶이 정말로 행복한 것일까요?
낙태를 한 여성의 삶이 당장은 금전적(아이를 키울)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행복한 것일까요?
행복이 그런 물질적인(특히 돈) 면에만 해당하는 것일까요?
당장 아이를 키우기 힘들지만, 그 아이가 주는 세상 그 어떤것과도 바꿀수 없는 행복은 왜 생각 않는지..
그리고, 그 여성이 평생 안고 갈 그 죄책감과 정신적 어려움, 몸에 대한 부작용(실제로 낙태는 여성의 몸에 아주 해롭습니다)은 어떡하실건지..
죄책감으로 인해 자살하는 낙태 여성이 우리는 과연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으신지..
그러한 한 생명, 특히 아주 힘없고 작은, 그래서 더 무고한, 그 생명을 죽인 그 엄마(혹은 아빠, 낙태를 권한 주변인들)의 영적인 상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질 수 있으신지..
-> 낙태 부작용 읽어보기: http://blog.daum.net/cultureoflife/86
-> 낙태를 경험한 여성들의 심정 : http://blog.daum.net/cultureoflife/113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낙태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은 절대 여성의 권리를 박탈하고자 그렇게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부탁드립니다. 오해마십시오.
오히려 그 여성을 진정으로 위하고, 또 그 여성이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데 도움이 되어 주기 위해서 그렇게 외치는 것입니다.
그 아이를 본인이 키우지 못한다면 차선의 방법으로 입양기관에 맡기면 되는데 왜 굳이 죽여야 하는지.. 10개월만 기다렸다가 아이를 낳는 방법은 왜 고려를 하지 않는지..
요즘은 미혼모 시설이 좋아서 비밀 보장에 돈도 들지 않고 아이를 낳을때까지 보살펴 주는데, 왜 그 방법은 고려치 않고 무조건 죽이는 생각부터 하는 것인지..
-> 위기 임신, 낙태 상담소 : http://blog.daum.net/cultureoflife/83
-> 전국 미혼모 입소시설 : http://blog.daum.net/cultureoflife/37
-> 성가정 입양원 : http://blog.daum.net/cultureoflife/101
낙태는 여성의 권리가 절대 아닙니다!!
이것은 정말 교활한 속임수입니다.
아이는 내 몸 안에 있고 내가 낳지만, 내가 아닙니다.
아이는 내가(혹은 누군가가) 책임져야 할 보살펴야할 소중한 생명이긴 하지만, 내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내 것(몸)'이 아닙니다.
낙태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정말... 정말.. 고쳐졌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이 글을 적습니다.
낙태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절대 여성의 권리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성의 권리를 오해하게 만들고 여성을 죽이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생명을 외치는 사람들의 말에 다시 한번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그들이 그저 종교적 이념 때문에 그러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원치않는 임신을 한 여성들의 심정을 재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러는 것 또한 절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실제로..그런 여성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생명 사랑'은 진정으로 아이와 여성 모두의 생명과 삶을 위해서 낙태 반대를 외칩니다.
'[펌]글 > 알아두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태는 평화의 파괴자 (0) | 2012.06.07 |
---|---|
낙태, 여성 자신에게 가장 큰 학대 (0) | 2012.06.07 |
인공수정(시험관아기) (0) | 2012.06.07 |
낙태반대운동 (0) | 2012.06.07 |
[펌]★ 지나가는 開소리 - 신용화폐 경제는 이미 디폴트 상태임. (0) | 2011.07.12 |